신혼여행지 정보
- 신혼여행, 다녀온 후가 더 중요해요
- JM | 2009-03-30 | 조회수 2534
꿈만 같은 며칠간의 허니문에서 돌아와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신부의 고민은 시작된다. 시댁방문부터 전입 신고까지, 허니문 다녀와서 해야 할 일을 정리해본다.
결혼은 사랑의 완성이고, 허니문까지 다녀왔으니 이제 모든 게 끝난 것 같은 안도감이 들지만,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또 다른 현실의 시작이 신혼부부를 기다리고 있다.
신혼집 전입신고며 혼인신고, 시댁 및 친정 인사, 주례자 방문등 여러가지 해야 할 일이 차례로 떠오르면서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
야무지고 꼼꼼하게 이런 대소사를 챙겨서 똑똑한 며느리,똑똑한 신부라는 인상을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양가 부모님 및 도움을 주신 분들을 방문하는 것.
신혼집에 허니문 가방을 내려놓자마자 친정집으로 가는 것이 관례이다. 금이야 옥이야 길러온 딸을 시집 보내놓고 잠 못 이루시는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고 잘 살겠다는 다짐도 해드리고, 손도 잡아드리면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자. 가장 행복하고 든든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 것.
친정에서 하룻밤 묵었다면 이제 시댁을 방문할 차례. 예로부터 시댁을 방문할 때는 이바지라는 음식을 챙겨가곤 했다. 친정어머니의 솜씨가 좋고 음식을 장만할 여력이 있다면 직접 해가는 게 가장 좋지만, 요즘에는 폐백 업체에서 이바지 음식도 판매하고 있으므로 참고하도록 한다. 음식을 들고 갈 때는 두 사람 모두 한복을 입고 가는 것이 전통. 좀 불편하더라도 한복이 갓 결혼한 새색시의 수줍음과 아름다움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의복이라는 것을 주시하시길.
시댁에 들어서면 가볍게 인사를 하고 현관에 벗어놓은 신발까지 가지런히 챙기고 들어가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첫인상부터 흡족해하실 듯. 앉아서 큰절을 올리고 선물을 드린 뒤 담소를 나눈다. 다과나 차가 나오면 받아서 직접 다소곳하게 따라드린다.
시댁과 친정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친척들에게도 인사를 드리는 것이 좋다. 결혼 주비 과정을 도와주셨거나 결혼식에 참석하셔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도 인사를 드리고 작은 선물도 해드리는 것.
이때 주례를 해주신 주례자 선생님은 꼭 챙겨서 인사를 드리도록 한다. 거리가 멀거나 넘 바빠 일일이 찾아뵙지 못한다면 편지나 전화로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이 예의이다.
집에 돌아와서는 우선 달력에 양가 식구들의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 중요한 제사 등 날짜를 정확하게 기입해놓는다. 사소한 것이라고 미루다보면 자칫 시어머니의 생신을 놓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자주 왕래하는 친척들의 연락처나 혼동하기 쉬운 호칭 등을 수첩에 적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
신혼집이 위치해 있는 동사무소를 찾아가 전입 신고를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주민등록법상 거주지를 옮긴 경우 14일 이내에 신고를 해야 하므로 서두르는 것이 좋다. 전입 신고를 해놓아야만 전세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이때 혼인 신고도 마쳐야만 법적인 정식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의 호적등본과 주민등록등본, 도장을 준비해 가면 거주지 관할 구청에서 서류를 만들어준다. 아무리 바빠도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 하겠다.
전기 요금이나 가스요금, 상하수도 요금 등의 고지서는 주소 변경하는 일이 번거롭지만 꼭 초반에 바로잡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나 전화,보험 등의 고지서 주소 변경도 잊지 말 것. 우편물이 도착하지 않아서 연체료를 내는 일이 없으려면 미리 챙겨야 한다.
신혼집이 아파트일 경우에는 수위 아저씨에게 꼭 인사를 드려서 안면을 터놓고, 주변 슈퍼마켓이나 비디오 가게,청과물 가게 주인들에게도 이사 온 새댁이라며 소개를 해 놓는다면 새로운 생활에 훨씬 적응하기 쉬울 것이다. 이들에게 생소한 동네 교통편 등도 미리 물어봐 익혀놓도록 한다.
신혼집을 정리하고 다시 출근 준비를 하면서 집들이 계획도 짜놓는 것이 좋다. 계획적으로 하루 날을 잡아 손님을 초대하되, 횟수는 2~3회로 제한하고 친구들끼리 그룹을 지어 초대한다. 음식은 직접 장만해도 좋지만 출장 뷔페나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신부의 꼼꼼한 일처리로 더욱 행복한 신혼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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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사랑의 완성이고, 허니문까지 다녀왔으니 이제 모든 게 끝난 것 같은 안도감이 들지만,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또 다른 현실의 시작이 신혼부부를 기다리고 있다.
신혼집 전입신고며 혼인신고, 시댁 및 친정 인사, 주례자 방문등 여러가지 해야 할 일이 차례로 떠오르면서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
야무지고 꼼꼼하게 이런 대소사를 챙겨서 똑똑한 며느리,똑똑한 신부라는 인상을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양가 부모님 및 도움을 주신 분들을 방문하는 것.
신혼집에 허니문 가방을 내려놓자마자 친정집으로 가는 것이 관례이다. 금이야 옥이야 길러온 딸을 시집 보내놓고 잠 못 이루시는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고 잘 살겠다는 다짐도 해드리고, 손도 잡아드리면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자. 가장 행복하고 든든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 것.
친정에서 하룻밤 묵었다면 이제 시댁을 방문할 차례. 예로부터 시댁을 방문할 때는 이바지라는 음식을 챙겨가곤 했다. 친정어머니의 솜씨가 좋고 음식을 장만할 여력이 있다면 직접 해가는 게 가장 좋지만, 요즘에는 폐백 업체에서 이바지 음식도 판매하고 있으므로 참고하도록 한다. 음식을 들고 갈 때는 두 사람 모두 한복을 입고 가는 것이 전통. 좀 불편하더라도 한복이 갓 결혼한 새색시의 수줍음과 아름다움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의복이라는 것을 주시하시길.
시댁에 들어서면 가볍게 인사를 하고 현관에 벗어놓은 신발까지 가지런히 챙기고 들어가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첫인상부터 흡족해하실 듯. 앉아서 큰절을 올리고 선물을 드린 뒤 담소를 나눈다. 다과나 차가 나오면 받아서 직접 다소곳하게 따라드린다.
시댁과 친정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친척들에게도 인사를 드리는 것이 좋다. 결혼 주비 과정을 도와주셨거나 결혼식에 참석하셔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도 인사를 드리고 작은 선물도 해드리는 것.
이때 주례를 해주신 주례자 선생님은 꼭 챙겨서 인사를 드리도록 한다. 거리가 멀거나 넘 바빠 일일이 찾아뵙지 못한다면 편지나 전화로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이 예의이다.
집에 돌아와서는 우선 달력에 양가 식구들의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 중요한 제사 등 날짜를 정확하게 기입해놓는다. 사소한 것이라고 미루다보면 자칫 시어머니의 생신을 놓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자주 왕래하는 친척들의 연락처나 혼동하기 쉬운 호칭 등을 수첩에 적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
신혼집이 위치해 있는 동사무소를 찾아가 전입 신고를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주민등록법상 거주지를 옮긴 경우 14일 이내에 신고를 해야 하므로 서두르는 것이 좋다. 전입 신고를 해놓아야만 전세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이때 혼인 신고도 마쳐야만 법적인 정식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의 호적등본과 주민등록등본, 도장을 준비해 가면 거주지 관할 구청에서 서류를 만들어준다. 아무리 바빠도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 하겠다.
전기 요금이나 가스요금, 상하수도 요금 등의 고지서는 주소 변경하는 일이 번거롭지만 꼭 초반에 바로잡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나 전화,보험 등의 고지서 주소 변경도 잊지 말 것. 우편물이 도착하지 않아서 연체료를 내는 일이 없으려면 미리 챙겨야 한다.
신혼집이 아파트일 경우에는 수위 아저씨에게 꼭 인사를 드려서 안면을 터놓고, 주변 슈퍼마켓이나 비디오 가게,청과물 가게 주인들에게도 이사 온 새댁이라며 소개를 해 놓는다면 새로운 생활에 훨씬 적응하기 쉬울 것이다. 이들에게 생소한 동네 교통편 등도 미리 물어봐 익혀놓도록 한다.
신혼집을 정리하고 다시 출근 준비를 하면서 집들이 계획도 짜놓는 것이 좋다. 계획적으로 하루 날을 잡아 손님을 초대하되, 횟수는 2~3회로 제한하고 친구들끼리 그룹을 지어 초대한다. 음식은 직접 장만해도 좋지만 출장 뷔페나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신부의 꼼꼼한 일처리로 더욱 행복한 신혼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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